[광주=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모두에게 열려있다. 누가 됐든 하루빨리 기회를 잡았으면 좋겠다."
이민우가 무너졌고, 같은날 퓨처스의 김현수도 부진했다. 맷 윌리엄스 감독의 5선발 고민이 점점 깊어지고 있다.
당초 윌리엄스 감독의 구상은 원투펀치 애런 브룩스-다니엘 멩덴에 토종 김현수 임기영 이의리였다. 그 뒤를 이민우가 받치는 형태. 하지만 브룩스와 멩덴의 4일 휴식 후 등판이 예상대로 되지 않았고, 임기영 이민우 김현수의 컨디션이 일제히 저조하다. 이의리 역시 신인 투수다.
KIA는 14일 이민우의 1군 말소와 남재현의 콜업을 알렸다. 이민우는 전날 2이닝 6실점으로 부진했다. 김현수도 같은날 퓨처스리그 상무 전에서 2⅔이닝 9피안타 5실점으로 무너졌다. 새롭게 콜업된 남재현에 대해 윌리엄스 감독은 "롱릴리프지만, 다른 역할도 할 수 있다. 그동안 선발로 준비해왔다. 퓨처스에서 잘 준비된 투수"라고 설명했다.
KIA로선 당장 18일 선발에 구멍이 뚫린 상황. 윌리엄스 감독은 고민이 담긴 한숨을 토했다. 김현수와 남재현 외에 전날 불펜으로 등판해 50구를 던진 장민기도 선발 후보다. 장민기는 13일 6회초에 등판해 이대호 정훈 한동희 김준태를 4연속 삼진 처리해 팬들을 놀라게 했다.
"일단 선발 한자리 기회가 열려있다. 여러 후보가 있다고 말씀드렸지만, 누군가 한 명이 나와서 자신의 진화한 실력을 보여주길 바란다. 어떤 선수가 됐든 하루빨리 기회를 잡았으면 좋겠다."
광주=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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