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웨스트햄 구단이 큰 충격에 빠졌다. 영구 임대를 통해 팀의 핵심 전력으로 활용할 계획이던 제시 린가드가 원 소속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돌아가게 생겼기 때문이다. 린가드의 '폭풍성장'을 흡족하게 지켜보던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린가드를 다시 불러들이겠다는 의지를 확실히 밝혔다. 웨스트햄 입장에서는 '마른 하늘에 날벼락' 같은 소식이다.
영국 대중매체 더선은 15일(한국시각) '맨유 솔샤르 감독이 임대 이적 후 엄청난 활약을 보여준 린가드를 다시 불러들일 것이라고 발언하며, 영구 이적을 원하던 웨스트햄 구단이 충격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솔샤르 감독은 최근 그라나다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8강 2차전을 앞두고 린가드가 다시 올드 트라포드로 돌아오는 것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즉, 린가드의 임대를 종료하고 다시 팀으로 불러들이겠다는 뜻이다.
솔샤르 감독은 "린가드가 팀을 떠난 이후 더 영리해졌다. 그는 항상 팀내에서 해줘야 할 역할이 있었다"면서 "그는 환상적인 선수이자 맨유에 속해있다. 그가 돌아오는 것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팀내에서 활용가치가 떨어져서 임대를 보낸 상황을 부정하는 발언이다. 지금 당장 린가드가 좋은 활약을 펼치자 미사여구로 포장해 다시 팀에 불러들이겠다는 속내가 담겨 있다.
이런 솔샤르의 돌변한 태도로 인해 웨스트햄만 난처해졌다. 웨스트햄은 지난 1월 린가드를 임대로 영입했는데, 뜻밖의 대박을 쳤다. 린가드는 이적 후 9경기에서 8골-1도움으로 맹활약했다. 덕분에 잉글랜드 대표팀에도 복귀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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