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삼성 허삼영 감독이 위기의 외인 투수 벤 라이블리를 적극 감쌌다.
허 감독은 15일 대구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한화이글스와의 시즌 3번째 경기를 앞둔 브리핑에서 취재진으로부터 라이블리의 거취와 관련된 질문을 받았다.
이날 외국인 투수를 스미스에서 브리검으로 전격 교체한 키움 케이스와 관련, '라이블리에게 얼마나 기회를 더 줄 것인지'에 대한 질문이었다.
허삼영 감독은 정색하며 "여기서 얘기하기 적절치 않은 이야기다. 오히려 흔들리는 걸 막아야 하는 것이 내 역할"이라며 "라이블리에게 힘을 실어주고 응원해주는 게 해줄 수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오늘 키움 외인 교체 소식이) 선수에게 자극이 됐을 것이다. 특별히 말을 안해도 위기감을 느끼고 있을 것"이라며 "(감독이) 굳이 (거취와 관련한) 특별한 표현을 하는 건 적절하지 않다"며 선을 그었다.
라이블리는 올시즌 2경기에서 8⅔ 이닝 홈런 2개 포함, 11안타 6볼넷 7탈삼진 11실점(평균자책점 11.42)로 부진에 빠져있다. 승리 없이 1패만 기록중이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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