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카이 도시히로 자민당 간사장이 도쿄올림픽 취소 가능성을 언급했다.
일본 교도통신에 따르면 니카이 간사장은 15일 일본 민영 TBS CS방송을 통해 일본내 코로나19가 더 확산될 경우의 도쿄올림픽 개최 여부에 대해 "도저히 불가능하다면 그만두지 않으면 안된다"며 취소 가능성을 시사했다.
니카이 간사장은 일본 집권 자민당 넘버2인 실세이자 스가 내각 출범의 일등공신으로 그의 입에서 취소, 연기 관련 발언이 나온 것은 심상치 않다는 분석이다. 니카이 간사장은 "올림픽이 감염 확산의 책임을 지게 되는 상황이 된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 적절한 시점에 우리는 결정을 내려야 한다"고 덧붙였다.
영국 일간 메트로 등 주요 매체들은 니카이 간사장의 발언을 인용해 '도쿄올림픽이 일본이 당면한 4차 팬데믹으로 인해 취소될 수 있다(Tokyo Olympics may be cancellde as Japan faces fourth Covid wave)'는 타이틀로 긴급 타전했다. '일본은 현재 코로나19 감염과 영국발 변종 바이러스 확산으로 제4차 팬데믹을 우려하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7월 23일 개막 예정인 올림픽이 불과 3달 앞으로 다가온 상황에서 올림픽을 과연 정상적으로 개최할 수 있을지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한편 고노 다로 일본 행정개혁담당상은 이날 아사히TV에 출연해 "도쿄올림픽과 패럴림픽이 무관중으로 개최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일본 전역에 코로나19 확산세가 계속되는 가운데 교도통신은 일본 국민의 39.2%가 올림픽 취소를, 32.8%가 올림픽 연기를 희망한다는 설문 결과를 밝힌 바 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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