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충=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임동혁은 큰 경기에서 뛸 자격이 충분하다."
로베르토 산틸리 대한항공 감독이 이날 팀 공격을 이끈 임동혁에게 엄지를 세웠다.
대한항공은 15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카드와의 2020~2021시즌 도드람 V리그 남자부 챔피언결정 4차전에서 세트스코어 3대0(25-23, 25-19, 25-19)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대한항공은 5전3선승제인 챔프전에서 절벽 끝에 몰렸다 2승2패로 동률을 이루면서 오는 17일 홈 구장인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릴 최종 5차전에서 챔프전 우승을 가리게 됐다.
경기가 끝난 뒤 산틸리 감독은 "이것이 챔피언결정전이다. 매 경기 스토리가 다르다. 이날 가져간 시스템을 확인할 수 있었던 경기다. 이제 리셋해서 5차전을 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산틸라 감독은 이날 경기 초반 임동혁과 손현종을 투입해 공격력의 파괴력을 높였다. 이에 대해 산틸리 감독은 "임동혁은 재능이 있고 강한 심장이 있다. 큰 경기에서 뛸 자격이 있다. 자료보다 선수가 가진 정신력이 더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손현종은 블로킹에 능력이 있다. 서브도 좋은 선수다. 지난 2주 동안 센터로 훈련을 했다. 진성태가 부상이 있기 때문에 손현종이 들어갈 수밖에 없었다. 센터로 뛴 적이 없었겠지만 손현종의 블로킹 기술을 믿기 때문에 투입을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상대 주포 알렉스가 복통으로 인해 경기에서 빠진 부분은 산틸리 감독에게 호재였다. 이에 대해 산틸리 감독은 "알렉스가 없는 가운데 우리가 전략을 어떻게 가져가야 할지 생각했다"며 "우리 라인업이 달랐기 때문에 리듬을 찾는 것이 더 중요했다"고 전했다. 장충=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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