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척=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LG 트윈스 함덕주가 등판 도중 손가락 물집으로 교체됐다.
함덕주는 1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전에 선발 등판했다. LG 이적 이후 두번째 선발 등판이다. 첫 등판이었던 9일 SSG 랜더스전에서는 3이닝 1안타 3탈삼진 4볼넷 3사구 3실점으로 부진했고, 5일 휴식 후 이날 키움전에 나섰지만 3이닝 3안타 3탈삼진 무4사구 1실점으로 조기 강판됐다.
선취점을 허용하긴 했지만 투구 내용은 깔끔했다. 1회말 서건창-김혜성-이정후로 이어지는 상위 타순 타자들을 공 12개로 삼자범퇴 처리했다. 이어진 2회말에는 1아웃 이후 프레이타스와 김웅빈에게 연속 2루타를 내줘 1실점 했다. 하지만 흔들리지 않았다. 박동원과 김은성을 연속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추가 실점 없이 2회를 마쳤다.
3회에는 선두타자 이용규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이번에도 후속타가 없었다. 서건창을 외야 플라이로 처리한 후 이어진 1사 2루 상황에서 김혜성을 삼진으로, 이정후를 유격수 플라이로 잡아냈다.
함덕주는 3회까지 투구수가 49개에 불과했다. 류지현 감독이 정상 선발 로테이션을 예고한만큼 최소 90구는 던질 것으로 예상됐으나 빨리 내려왔다. 왼손 중지 손가락 물집 때문이다. LG 관계자는 "물집 때문에 선수 보호 차원의 교체"라고 설명했다.
고척=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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