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빅리그에서 고전하던 조쉬 린드블럼(밀워키 브루어스)이 3경기만에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2019시즌까지 두산 베어스를 비롯한 KBO리그에서 활약했던 린드블럼은 2020시즌을 앞두고 밀워키와 3년 계약하며 빅리그 재도전에 나섰다. KBO리그에서 그는 KBO리그 정규 시즌 MVP 1회, 골든글러브 2회, 각종 개인 타이틀을 수상하며 최고의 투수로 활약했다.
밀워키왜 계약 후 첫해인 2020년에는 선발로 시즌을 시작했지만 12경기에서 2승4패 평균자책점 5.16으로 부진했고, 올해는 스프링캠프 선발 경쟁에서 밀려났다. 밀워키는 브랜든 우드러프-코빈 번스-아드리안 하우저-브렛 앤더슨-프레디 페랄타로 이어지는 선발진을 구성했고, 린드블럼은 불펜에서 시즌을 맞게 됐다. 사실상 경쟁에서 탈락한 셈이다. 여전히 대체 선발 등판 가능성이 남아있기 때문에 린드블럼은 불펜에서 길게 2이닝 이상을 던지는 역할을 맡았다.
하지만 올 시즌 출발이 좋지는 않았다. 개막 첫 등판인 4월 2일 미네소타 트윈스전에서 1이닝 무실점으로 산뜻하게 출발했지만, 이후 2경기에서 연거푸 실점을 했다. 5일 미네소타전에서 2이닝 4안타 2볼넷 2실점으로 부진했고, 11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에서도 2이닝 3안타(1홈런) 1볼넷 1사구 1삼진 3실점으로 흔들렸다.
3일 휴식 후 15일 시카고 컵스전에 등판한 린드블럼은 팀의 마지막 투수로 등판해 이번에도 2이닝을 소화했다. 2이닝 동안 안타 1개와 몸에 맞는 볼 2개를 내줬으나 삼진 2개를 곁들여 실점 없이 팀의 7대0 승리를 지켜냈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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