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우리 팀이 출루를 워낙 많이 해서 그렇다. 득점권 타율도 우리가 1위다."
팀 타율 3할, 잔루 111개(1위). 들쭉날쭉한 득점력에 대한 사령탑의 생각은 어떨까.
허문회 롯데 자이언츠 감독은 16일 삼성 라이온즈 전을 앞두고 "우리 타자들이 많이 출루해서 그렇다"며 껄껄 웃었다.
"장기적으로 보면 득점권 타율과 팀 타율은 같이 갈수밖에 없다. 타격감이란 건 사이클이 있고, 득점권 타율도 마찬가지다. 내가 타격 코치 출신 아닌가."
허 감독은 "지금 우리팀 잔루가 많은 건 너무 많이 잘 나가서 그렇다. 득점권 타율도 우리가 1위"라며 "어떨 ?? 팀 타율이 3할인데 득점권 타율이 4할 되는 팀도 있다. 이건 좀 다른 경우"라며 "팀 타율이 좋은데 득점권 타율을 걱정하는 건 그냥 사서 걱정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감독의 역할에 대해서는 "팀 분위기 유지"를 거듭 강조했다. 불운하게 패할 수도 있고, 잔루가 많아질 수도 있지만 흔들리지 않고 팀 분위기를 유지해야한다는 데 초점을 맞췄다.
"기록은 거짓말 안한다. 작년 우리 기록을 보면 5~7위 정도였다. 결국 7등하지 않았나. 시즌초 좋은 분위기를 잘 끌고 가는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부산=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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