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토트넘이 에버턴전에서 승점 1점 획득에 그친 것보다 더 걱정해야 할 게 생겼다. 대체불가 공격수 해리 케인의 부상이다.
케인은 17일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20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2라운드에서 전후반 각각 한 골씩 넣은 케인은 후반 추가시간 3분 델레 알리와 교체됐다. 그 이전 오른발등을 붙잡고 고통스러워하며 그라운드 위에서 치료를 받은 뒤 벌어진 교체다.
현지에선 케인의 부상 소식을 비중있게 다루고 있다.
토트넘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워낙 큰 선수이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웸블리에서 펼쳐질 맨시티와의 EFL컵 결승전이 9일(4월 26일 0시) 앞으로 다가온 시점이어서다. 2주짜리 부상이어도 결승전에는 나서지 못하게 된다.
조제 무리뉴 토트넘 감독은 경기 후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당장 부상에 대해 이야기하기엔 너무 이른 시점이다. 케인은 경기를 마치기 몇 분 전 무언가를 느꼈기 때문에 그라운드를 떠났다. 지금은 부상이 심하지 않기를 긍정적으로 생각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잉글랜드 대표팀도 케인의 상태에 촉각을 곤두세울 것이다. 유로 2020 본선이 이제 두 달도 채 남지 않았다. 케인은 잉글랜드 대표팀에서도 대체불가 역할을 하는 공격수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 토트넘은 전반 27분 케인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31분과 후반 17분 길피 시구르드손에게 연속골을 허용하며 역전당했다. 후반 23분 케인의 동점골로 간신히 승점 1점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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