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여성 패럴림피언' 서보라미(35·창성건설)가 17일 웨딩마치를 울린다.
서보라미는 17일 오후 3시 강원도 춘천스카이컨벤션웨딩에서 '평생 배필' 손인배씨와 열애끝에 결혼식을 올린다.
'눈 위의 마라톤'이라 불리는 크로스컨트리 국가대표 서보라미는 미모와 실력, 인성을 두루 갖춘 대한민국 장애인체육의 간판스타다.
2007년 국내 장애인 크로스컨트리 스키 1호 선수가 된 이후 부단한 노력으로 2016년 장애인동계체전 2관왕, 2017년 같은 대회 3관왕에 오르며 국내 1인자의 자리를 놓치지 않았다.
2010년 국내 최초로 여성 장애인 크로스컨트리 올림픽 대표로 밴쿠버패럴림픽에 처음 나섰고, 2014년 성화 봉송 주자로 나선 소치패럴림픽 땐 '얼짱선수'로 주목받았으며, 2018년 평창패럴림픽 땐 4종목에 모두 나서 포기를 모르는 감동의 레이스로 찬사를 받았다. 3번의 패럴림픽 장애인 크로스컨트리를 완주해낸 자타공인 '철녀'다.
서보라미는 평창패럴림픽을 앞두고 아이스하키 동료 정승환과 함께 조세현 작가의 입양문화 인식 개선과 평창패럴림픽을 기념하는 사진전 모델로 참여한 후 암사재활원 장애아동들을 후원했고, 평창패럴림픽 이후에는 장애인 인식 개선, 후배들을 위한 장애인 스포츠 보급 등 다양한 활동에 적극 나서며 스포츠를 통한 나눔을 몸소 실천하고 있다.
화보, 시구, CF 등 장애인 스포츠 홍보와 인식 개선을 위한 활동이라면 몸을 사리지 않는다. 최근에는 '장애인아이스하키 캡틴' 한민수 대표가 국내 최초로 설립한 장애인 스포츠-엔터테인먼트 전문 에이전시의 대표스타로도 이름을 올린 바 있다.
"도전과 긍정"을 인생 모토로 대한민국 대표 패럴림피언의 길을 15년째 이어온 서보라미는 내년 베이징패럴림픽, 생애 네 번째 도전을 목표로 훈련에 매진중이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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