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한승규가 수원FC를 구했다.
수원FC는 17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강원FC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1' 10라운드에서 후반 추가시간 터진 한승규의 극장골을 앞세워 2대1 역전승을 거뒀다. 2연패에 빠졌던 수원FC는 시즌 2승(3무5패·승점 9)째를 신고하며 단숨에 10위로 뛰어올랐다. 강원은 6경기 무패 후 뼈아픈 패배를 맛봤다.
경기 초반 수원FC가 좋은 기회를 잡았다. 전반 2분 양동현이 정동호의 패스를 받아 강력한 오른발 슛을 시도했지만 크로스바를 살짝 벗어났다. 위기를 넘긴 강원이 역습 한방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12분 김대원이 역습에서 강력한 슈팅으로 선제골을 넣었다. 이후 수원FC는 계속해서 공격을 주도했지만 득점에 실패했다. 41분 무릴로의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온 것이 아쉬웠다.
후반에도 수원FC가 점유하고 강원이 역습하는 양상으로 진행됐다. 수원FC는 아꼈던 한승규 이영재를 투입해 분위기를 바꿨다. 후반 26분 마침내 동점골을 넣었다. 이영재가 찔러준 볼을 잡은 김승준이 집념의 동점골을 넣었다. 이후 양 팀은 기회를 주고 받았다. 추가시간 수원FC가 극장을 열었다. 라스가 밀어준 볼을 한승규가 밀어넣으며 경기를 뒤집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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