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첫 회가 아쉬웠다.
17일 창원 NC전에서 불펜 데이를 선언한 한화 이글스의 첫 주자 김범수가 마운드를 내려왔다. 외국인 투수 라이언 카펜터가 장염 증세로 등판 일자가 하루 밀리면서 선발로 낙점 받은 김범수는 2⅔이닝 2안타(1홈런) 5볼넷 5탈삼진 3실점 했다. 총 투구수는 67개.
김범수는 1회말 박민우 이명기에게 연속 볼넷을 내주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나성범이 친 2루수 직선타를 정은원이 병살타로 연결해 아웃카운트 두 개를 얻었지만, 양의지를 상대로 2S의 유리한 카운트에서 뿌린 몸쪽 높은 코스의 148㎞ 직구가 전광판 아래 떨어지는 투런포로 연결되면서 2실점 했다. 김범수는 애런 알테어를 삼진 처리하면서 첫 이닝을 마무리 했다. 2회 김범수는 강진성을 삼진으로 잡은데 이어, 권희동을 뜬공, 노진혁을 삼진으로 잡고 삼자 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김범수는 3회 1사후 박민우가 친 좌익수 방향 뜬공을 정진호가 시야에서 놓치며 안타를 내줬고, 이명기 타석 때 폭투로 진루를 허용했다. 이명기와의 풀카운트 승부에서 폭투로 볼넷과 진루를 허용하며 1사 1, 3루 상황에 몰린 김범수는 주자 이중도루 상황에서 포수 이해창이 2루 송구를 택했으나, 비디오판독 결과 세이프가 인정됐고 박민우가 홈을 밟아 3실점째를 기록했다. 나성범을 삼진 처리한 김범수는 양의지 알테어에게 잇달아 볼넷을 내주며 2사 만루 상황에서 결국 신정락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김범수는 신정락이 강진성과의 승부에서 3루수 땅볼로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채우면서 3실점으로 이날 경기를 마무리 했다.
창원=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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