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앤더슨 프랑코가 올해로 출범 40주년을 맞이한 KBO 역사에 남을 불명예의 장본인이 됐다.
프랑코는 17일 삼성 라이온즈 전에서 1회초 6안타 3볼넷으로 8실점(4자책)을 기록, ⅔이닝 만에 교체됐다.
이날 프랑코가 던진 '1이닝 61구'는 KBO 역사상 1이닝 최다 투구 신기록이다. 프랑코로선 올시즌 3번째 경기만에 유쾌하지 않은 불명예를 안게 됐다.
앞서 KBO 한 이닝 최다 투구수 1위는 1990년 4월 21일 최창호(당시 태평양 돌핀스)와 2006년 9월 23일 심수창(당시 LG 트윈스)의 59구였다.
이날 프랑코는 김지찬의 내야안타를 시작으로 구자욱의 볼넷, 박해민의 2루타로 선취점을 내줬다. 이어 강한울에게 2타점 2루타를 허용하며 삼성의 득점은 4점이 됐다.
2사 후 한동희가 김헌곤의 평범한 3루 땅볼에 실책을 범해 프랑코를 좌절시켰다. 결국 이학주의 2타점 2루타, 김지찬과 박해민의 연속 안타가 이어졌다. 결국 프랑코는 1회를 마치지 못하고 교체됐다.
이날 김지찬은 1회 2안타 3도루를 기록, KBO 역대 최초의 기록을 세웠다.
부산=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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