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김광현(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시즌 첫 선발 등판에 나선다. 첫 타석에도 들어선다.
김광현은 오는 18일(한국 시각) 오전 5시 5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의 시티즌스뱅크파크에서 열리는 필라델피아 필리스 전에 선발등판한다.
지난 3월 등과 허리 통증으로 이탈한 이래 올시즌 첫 출격이다. 작년과 달리 선발 한 자리가 확정된 상황, 김광현은 서두르지 않고 차근차근 몸을 만들었다. 3번의 시뮬레이션 게임을 통해 투구수를 86개까지 늘린 상태다.
김광현은 17일 화상 인터뷰에서 새 시즌을 맞이하는 소감에 대해 "관중석에 팬들이 있으니 설레고 재미있을 것 같다. 코로나19 상황이 좋아져서 더 많은 관중 앞에서 던지고 싶다"는 속내를 드러냈다. 메이저리그도 구장에 따라 제한적인 관중 입장을 시행중이다.
김광현은 "올해는 (7이닝 더블헤더를 많이 했던 작년과 달리)9이닝 경기를 계속 하니까 정식 경기 느낌이 난다. 빨리 마운드에 올라가서 내가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졌다'며 미소지었다. 이어 "내가 빠져 있었으니까, 타석당 투구수를 줄여가며 최대한 많은 이닝을 던지고 싶다"고 강조했다.
그는 "한국도 점점 선발은 6이닝을 던져야한다는 의견이 강해졌다. 메이저리그는 이동 거리가 멀어 선발 투수의 역할이 중요하다"면서 "적은 투구수, 많은 이닝을 던질 노하우를 찾아야한다"고 강조했다.
김광현이 속한 세인트루이스는 내셔널리그 팀이다. 지난해와 달리 올해 내셔널리그는 지명타자가 없다. 김광현도 타자로 나서야한다.
김광현은 "타석에 서는 걸 기대하고 있는데, 상대 선발이 좌완(맷 무어)이다. 주자 없으면 자신있게 스?覃曼린渼?고 강조?다. KBO리그 시절 김광현의 타격 기록은 2타수 무안타 1볼넷 1타점이다. 하지만 김광현의 MLB 타격 실력은 "내야만 멋어나도 '잘친다'고 하는 수준"이라며 멋적게 웃었다.
김광현은 "앞으로는 다치지 않고 건강하게 시즌을 보내고 싶다"고 강조했다.
부산=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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