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2019년 내셔널리그(NL) MVP, LA 다저스를 대표하는 거포, 코디 벨린저의 복귀가 늦어지게 됐다.
데이브 로버츠 LA 다저스 감독은 17일(한국시각) 화상 인터뷰에서 "정밀 검진 결과 벨린저의 종아리에 미세 골절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로버츠 감독은 벨린저의 부상 정도에 대해 "하루이틀 사이에 회복될 정도는 아니다. 일상적인 수준은 아니다. 최소 1~2주"라고 답했다. CBS스포츠의 대니 비에티 기자는 '미세 골절의 경우 보통 회복에 6~8주가 걸린다. 하지만 사람마다 다르고, 나는 의사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벨린저는 지난 5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전에서 레이민 구두안에게 종아리를 밟혀 이탈한 바 있다. 이후 벨린저는 휴식을 취하다 이번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시애틀 매리너스와의 원정 5연전에 합류했지만, 이번에 다시 미세 골절이 발견되면서 결장이 길어지게 됐다.
LA 타임스에 따르면 벨린저는 스윙하고, 던지고, 웨이트트레이닝까지 가능한 상황. 하지만 로버츠 감독은 최소한 다음주 샌디에이고와의 홈경기보다 앞서 벨린저를 기용하진 않을 전망이다.
벨린저는 빅리그 데뷔 시즌인 2017년 39홈런, 2018년 25홈런을 터뜨리며 거포의 자질을 증명했다. 이어 2019년 타율 3할5리 47홈런 115타점 OPS 1.035를 기록하며 시즌 MVP를 수상한 바 있다. 60경기 단축시즌으로 치러진 지난해에는 기대에 미치지 못했지만, 포스트시즌에 맹활약하며 다저스의 최종 우승을 이끌었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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