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워싱턴 우완 특급 스티븐 스트라스버그가 어깨 통증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MLB.com은 19일(한국시각) '스트라스버그가 오른쪽 어깨 염증으로 16일 자로 소급해 10일 짜리 부상자명단에 올랐다'고 보도했다. 우완 완더 수에로도 왼쪽 복사근 염좌로 10일 짜리 IL에 올랐다.
워싱턴은 우완 파올로 에스피노를 대체 선발로 올렸다. 에스피노는 스트라스버그 대신 19일 애리조나 전에 선발 등판한다.
빅리그 통산 3차례의 선발 등판 밖에 없는 투수. 스트라스버그의 공백을 효과적으로 메울 수 있을지 의문이다. 에스피노는 지난해 2경기에서 4.50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마지막 선발 등판은 지난해 9월23일 필라델피아전 선발 4이닝 7안타 3자책.
워싱턴은 특급 FA 스트라스버그의 두 시즌째 불안한 몸 상태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2019년 월드시리즈 MVP로 팀 우승을 이끈 그는 7년 총액 2억4500만 달러(한화 약 2737억 원)의 대형 FA 계약을 했다. 같은 시기 토론토와 4년 8000만 달러에 계약한 류현진보다 총액만 따졌을 때 무려 3배 이상 비싼 몸값.
하지만 계약 첫 해부터 부상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손가락 저림 증세로 손목 수술을 받고 2경기 만에 시즌을 접었다. 2경기 1패, 평균자책점 10.80.
올 시즌도 심상치 않다. 8일 애틀랜타전 첫 등판에서 6이닝 1안타 무실점으로 산뜻하게 출발했다. 하지만, 두번째 등판인 14일 세인트루이스전에서 4이닝 홈런 3방 포함, 8안타 8실점(7자책)으로 조기 강판 했다. 이 당시 이미 오른쪽 어깨에 불편함을 호소해 우려를 자아냈던 스트라스버그는 결국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올 시즌 전망도 먹구름이다.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4위에 처져 있는 워싱턴. 특급 선발의 이탈 속에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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