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DJ DOC의 집안싸움이 벌어졌다.
시작은 이하늘이었다. 이하늘은 동생 이현배가 17일 제주도 자택에서 숨진채 발견된 것에 대해 김창열이 추모글을 올리자 격분했다. 그는 "네가 죽인거야 X새끼야"라고 댓글을 남긴 뒤 라이브 방송을 통해 동생의 죽음은 김창열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이하늘은 김창열이 제주도 게스트 사업을 진행하던 중 발을 빼 인천 아파트까지 처분하고 지분투자한 동생 이현배와 자신이 빚을 떠안았다고 호소했다. 이후 생활고에 시달리던 이현배가 오토바이 배달일을 하다 사고를 당했지만 병원비가 없어 제대로 검사를 받지 못한 탓에 사망했다며 눈물을 보였다.
이에 대해 김창열과 정재용은 신중한 입장이다. 시시비비를 가릴 수는 있겠지만, 지금은 이현배의 빈소조차 마련되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에 고인을 애도하는 것이 최우선이라는 입장이다.
김창열은 19일 자신의 SNS에 "고인이 되신 이현배님의 삼가 명복을 빈다. 추모와 애도를 표해야 하는 시간에 이런 입장문을 내게 돼 송구스럽다. DJ DOC는 1994년 데뷔 이후 많은 시간을 서로 의지하고 함께하며 성장해온 그룹이다. 이 과정에서 함께 비지니스를 진행하기도 했고 좋지 않았던 상황이 있던 것은 사실이나 고인을 떠나보내는 슬픔이 가시지도 않은채 오래전 일을 꺼내기엔 조심스럽다"고 밝혔다.
이어 "갑작스러운 비보에 혼란스럽게 애통한 시기인 만큼 억측과 추측은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정재용 또한 한 매체를 통해 "아직 제주도에 머물고 있으며 지금 당장 뭐라 말씀드릴 수 없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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