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삼성 라이온즈 허삼영 감독은 '국내 에이스' 최채흥(26)의 1군 복귀까지는 좀 더 시간이 필요하다는 뜻을 드러냈다.
최채흥은 지난 18일 경산볼파크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퓨처스(2군)리그 경기에 구원 등판해 1이닝 1안타 1볼넷 1탈삼진으로 홀드를 따냈다. 개막 직전 오른쪽 내복사근 파열로 재활군에서 시즌을 시작한 최채흥은 당초 5월 중순께 복귀가 점쳐졌으나, 재활 속도가 빨라지면서 실전 등판에 나서기 시작했다. 이번 등판을 계기로 최채흥이 이달 내로 복귀할 수도 있을 것이라는 희망도 커졌다. 시즌 초반 순항하면서 상위권까지 치고 올라온 삼성에게 선발 축인 최채흥의 복귀는 천군만마와 같을 수밖에 없다.
이에 대해 허 감독은 "(18일 등판 뒤) 최채흥의 (투구) 차트를 봤다"고 말했다. 그는 "구속이나 경기 내용보다는 투구 뒤 통증이 있느냐, 없느냐가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최채흥은 23일 이천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의 퓨처스리그 경기에 선발 등판해 다시 한 번 시험대에 오른다. 허 감독은 "최채흥이 23일엔 선발 등판해 50개 정도의 공을 던질 계획"이라며 "이후 한 번 정도 더 던지면 1군 복귀 시점을 정할 수 있을 것 같다. 지금 (1군에) 언제 온다 이야기 하기엔 이른 감이 있다"고 말했다.
대구=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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