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슈퍼리그에 반대한다고 말하라!(SAY NO TO SUPERLEAGUE)'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부자구단 6개와 스페인, 이탈리아 등의 거물구단 6개 등 총 12개 구단이 지난 19일 기습적으로 '유러피언 슈퍼리그'를 창설했다. 이로 인해 유럽 축구계에 일대 폭풍이 불고 있다. '축구 종가'인 영국은 더 심하다. 영국 정부와 총리, 왕세손까지 나서 슈퍼리그에 대해 비난하고 있다.
팬들의 분노도 거세다. 경기장 앞에서 피켓시위를 하거나 반대 문구가 적힌 티셔츠를 제작해 일부 부자구단의 '돈벌이 장사'로 출범한 슈퍼리그를 비난하기 시작했다. 심지어 한 팬은 경비행기까지 동원해 경기장 상공에서 반대 시위를 하는 진풍경을 연출했다.
영국 대중매체 더선은 20일(한국시각) "분노한 축구 팬이 경비행기를 이용해 리즈 유나이티드 홈구장 상공에 '슈퍼리그에 반대한다고 말하라'는 문구를 띄웠다"고 보도했다. 이 팬은 경비행기 꼬리 부분에 긴 줄을 연결해 리즈 홈구장인 엘런드 로드 상공에서 'SAY NO TO SUPERLEAGUE'라는 문구가 적힌 대형 플래카드를 날렸다. 2020~2021시즌 EPL 32라운드 리버풀과의 홈경기 때 기습 비행시위가 이뤄졌다. 리버풀은 슈퍼리그 창설을 주도한 6개 EPL 구단 중 하나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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