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삼성 라이온즈 투수 이승민이 SSG 랜더스전에서 일찌감치 마운드를 내려갔다.
이승민은 20일 대구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SSG전에 선발 등판해 2⅓이닝 동안 5안타(1홈런) 2볼넷(1사구) 5탈삼진 6실점 했다. 총 투구수는 73개. 앞선 두 경기서 1승1패, 평균자책점 2.53이었던 이승민은 이날 첫 이닝을 잘 마쳤으나, 주무기인 슬라이더 제구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결국 초반 실점하며 일찌감치 교체됐다.
이승민은 1회초 2사후 최 정에게 볼넷을 내줬으나, 제이미 로맥을 삼진 처리하면서 첫 회를 마무리 했다. 이어진 공격에서 호세 피렐라의 선제 적시타로 선취점 지원도 받았다.
하지만 2회부터 이승민은 흔들리기 시작했다. 선두 타자 최주환에게 볼넷을 내준 이승민은 남태혁을 삼진처리했으나 한유섬에게 우전 안타를 내주며 1사 1, 2루 상황에 몰렸고, 이재원에게 우중간 동점 적시타를 허용하며 첫 실점했다. 이어진 1사 1, 2루에선 김성현과의 1B1S 승부에서 뿌린 121㎞ 바깥쪽 슬라이더가 방망이에 걸렸고, 좌측 담장을 넘기는 석 점짜리 홈런이 되면서 4실점째를 기록했다. 이승민은 김강민을 삼진, 추신수를 뜬공 처리하며 이닝을 마쳤다.
3회에도 이승민은 안정을 찾지 못했다. 첫 타자 최 정을 삼진 처리했으나, 로맥에 중전 안타를 내줬고, 최주환까지 사구로 출루하면서 또다시 위기를 맞았다. 이승민은 1사 1, 2루에서 남태혁에게 좌중간 적시타를 맞았고, 결국 김대우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1사 1, 3루에서 마운드를 이어 받은 김대우는 한유섬을 파울플라이로 잡았으나, 그 사이 로맥이 홈을 밟으면서 이승민의 실점은 6점째로 늘어났다. 하지만 김대우가 이재원을 뜬공 처리하며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채우면서 이승민은 6실점으로 이날 경기를 마무리 했다.
대구=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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