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한예리가 오는 26일(이하 한국 시각) 열리는 제93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 참석하기 위해 20일 미국 로스앤젤레스(LA)로 출국한다. 앞서 지난 13일 먼저 미국으로 떠난 윤여정에 이어 한예리 역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미리 출국을 알리지 않으려 소속사에서 입장을 함구하고 있는 중이다.
한예리의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는 20일 오후 스포츠조선을 통해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 참석하는 한예리의 출국 일정을 공개하지 않을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윤여정 선생님에 이어 한예리 역시 코로나19 시국을 많이 우려하고 있고 혹시나 모를 사고를 방지하고자 출국 일정을 비공개로 진행해 조용히 다녀올 계획이다. 취재진의 많은 양해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미나리'는 올해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의 작품상(크리스티나 오), 감독상(정이삭), 남우주연상(스티븐 연), 여우조연상(윤여정), 각본상(정이삭), 음악상(에밀 모세리) 총 6개 부문의 후보에 선정됐다. 특히 주연을 맡은 스티븐 연이 한국계 할리우드 배우 최초이자 동아시아계 미국인 배우 최초 아카데미 시상식 남우주연상 후보로 지명돼 화제를 모았고 윤여정 역시 한국 배우 최초로 아카데미 여우조연상 후보에 올라 많은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윤여정은 미국 배우조합상과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을 포함해 무려 37개의 여우조연상을 석권, 올해 아카데미 여우조연상 가장 유력한 수상 후보로 점쳐지고 있다. 한예리는 아카데미 측의 요청에 따라 '미나리'의 주연 배우 자격으로 올해 시상식에 참석해 자리를 빛내게 됐다.
제93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은 26일 오전 10시, LA 시내의 유니온 스테이션과 돌비 극장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오스카상'으로도 불리는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은 미국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AMPAS)가 주관하는 미국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영화상이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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