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맨시티가 가장 먼저 유러피언 슈퍼리그(ESL)에서 탈퇴했다. 첼시도 뒤따를 것이라고 한다.
현지시각 18일 야심차게 출범을 알린 슈퍼리그가 이틀 만에 균열을 보이고 있다. ESL은 유럽 빅리그 빅클럽들만의 리그를 꿈꿨다. 그런데 발표 이후 강한 반대에 직면했다. 유럽축구연맹, 국제축구연맹은 물론이고, 축구팬 그리고 선수 출신 전문가들까지 대부분이 싫어했다. 감독, 선수들까지 반대했다. 동력을 잃자 가입했던 팀들이 바로 발을 빼기 시작했다. 맨시티가 가장 먼저 철회했고, 첼시도 뒤따를 예정이다.
리버풀 주장 조던 헨더슨은 자신의 SNS에 "우리는 슈퍼리그를 좋아하지 않는다. 또 원하지도 않는다. 이건 우리의 모아진 의견이다"고 밝혔다.
후폭풍이 만만치 않았다. ESL 출범에 찬성했던 맨유 에드 우드워드 부회장은 올해를 끝으로 사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맨시티는 ESL 가입 철회 절차를 밝힌다고 영국 BBC가 보도했다. 맨시티 윙어 라힘 스털링은 자신의 SNS에 "오케이 안녕"이라고 적었다.
맨시티의 ESL 철회에 환영의 반응이 쏟아졌다. 영국축구협회(FA)는 "몇몇 클럽이 계획을 포기했다는 뉴스가 나왔는데 환영한다. 중요한 목소리를 내준 팬들에게 감사하다"고 밝혔다. 유럽축구연맹 체페린 회장도 "맨시티의 결정에 기쁘다. 유럽축구 가족으로 돌아온 걸 환영한다"고 밝혔다.
맨시티와 첼시는 EPL 아스널 맨유 리버풀 토트넘과 함께 ESL 출범에 참여했다. 스페인에선 레알 마드리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FC바르셀로나, 이탈리아에선 AC밀란 인터밀란 유벤투스가 참여했다. 총 12팀이 그들만의 리그를 만들겠다고 했지만 강한 반대에 부딪혔고, 이틀만에 이탈 팀이 나오고 말았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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