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그들만의 리그' ESL(유러피언 슈퍼리그) 출범에 뜻을 모았던 유럽 빅리그 빅클럽 12팀 중 6팀이 나가 떨어졌다. ESL의 가장 큰 지분이라고 할 수 있는 EPL 6팀이 이틀 만에 두손을 들었다.
현지시각 18일, ESL이 전격 출범했고, 20일 탈퇴했다. 맨시티를 시작으로 첼시 아스널 맨유 리버풀 토트넘이 탈퇴를 공식 선언했다. 이유는 제각각이지만 극심한 반대에 바로 고개를 숙인 셈이다.
이제 6팀이 남았다. 스페인 라리가 빅3와 이탈리아 빅클럽 3팀이다.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그리고 FC바르셀로나다. 이탈리아는 AC밀란 인터밀란 유벤투스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슈퍼리그가 출범한 지 단 이틀지났는데 이미 물속으로 가라앉고 있다고 보도했다. ESL의 6팀이 철회했다고 보도했다. 이미 동력을 잃은 셈이다.
EPL 빅6는 팬들의 극심한 반대에 버틸 수가 없었다. 당초 유럽축구연맹과 국제축구연맹의 반대는 예상했지만 팬들이 이렇게까지 반대하는 분위기에 놀란 눈치다.
아스널 구단은 SNS에 "우리가 실수했다. 사과한다"고 밝혔다. 맨유 부회장 에드 우드워드는 올해를 끝으로 부회장직에서 물러나기로 했다. 토트넘 레비 회장도 ESL 가입으로 팬들에게 혼란을 야기한 점을 후회한다고 밝혔다.
리버풀 구단도 SNS에서 "우리도 더이상 ESL을 지속할 수 없다. 최근 우리 클럽은 다양한 주주들로부터 목소리를 들었다"고 밝혔다. 나머지 6팀이 매우 난처한 입장에 처했다. 6팀으로는 ESL이 돌아갈 수 없기 때문이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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