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8년 연속 두자릿수 승리의 베테랑과 고졸 신인 중 누가 시즌 첫 승을 거둘까.
두산 베어스의 13년차 베테랑 왼손 투수 유희관(35)과 롯데 자이언츠의 2021시즌 고졸 왼손 신인 김진욱(19)이 선발 맞대결을 펼친다. 둘의 나이차는 무려 16살이다.
올시즌 둘 다 아직 첫 승을 거두지 못했다. 승리 투수 요건도 갖추지 못했다.
유희관은 지난 9일 한화 이글스와의 첫 등판에서 4⅔이닝 동안 9안타(2홈런) 6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고, 15일 KT 위즈전서도 2이닝 동안 5안타 3실점하고 조기 강판됐다. 1패에 평균자책점 12.15나 된다. 6⅔이닝 동안 볼넷은 2개만 내줬지만 안타를 무려 14개나 내줬다.
김진욱은 9일 키움 히어로즈전서 5이닝 동안 5안타 4볼넷 6실점으로 패전투수, 15일 KIA 타이거즈전서 3⅔이닝 3안타 5볼넷 5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2경기에서 2패에 평균자책점 11.42. 8⅔이닝 동안 삼진 8개를 잡았지만 볼넷 10개를 줬다. 구위가 좋지만 제구에 문제점을 드러내고 있는 것이다.
두산은 김진욱을 상대로 볼을 잘 골라야 하고 롯데 타자들은 유희관을 상대로 공격적인 타격을 해야한다.
두산과 롯데가 타격감이 좋은 편이고 선발 투수들이 약한 편이라 타격전이 예상된다. 하지만 이들이 반전 피칭을 할 수도 있다. 유희관은 산전수전 다 겪은 베테랑 투수로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경기 운영 능력이 뛰어나다. 김진욱은 쌩쌩한 구위를 자랑한다.
부산=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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