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강아정이 청주 KB스타즈를 떠나 부산 BNK의 유니폼을 입는다.
BNK는 21일 '2021~2022시즌 도약을 위해 자유계약(FA) 최대어 중 하나인 강아정을 영입했다. 계약기간 3년, 연봉총액 3억 3000만원'이라고 발표했다.
2008년 신인선수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KB스타즈에 합류한 강아정은 이후 줄곧 KB스타즈에서만 뛰었다. 이번에 처음으로 다른 팀 유니폼을 입게 됐다.
부산 동주여고 출신으로 고향 팀으로 이적한 강아정은 2020~2021시즌 KB스타즈에서 정규리그 24경기에 나와 평균 12점-4.3어시스트-3.8리바운드를 기록했다. 2011년과 2015년, 2017년 아시아선수권과 지난해 도쿄올림픽 최종예선에 국가대표로 뛰었다. 특히 도쿄올림픽 최종 예선에서 우리나라가 2008년 베이징 대회 이후 13년 만에 올림픽 본선에 진출하는 데 힘을 보탰다.
강아정은 "어느덧 프로농구 선수로 14년차를 맞았다. 어쩌면 마지막 FA가 될 수도 있다. 앞으로 선수 생활의 막바지를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을 했었다. BNK에서 '후배 선수들에게 도움을 주는, 즐거운 농구를 하자'고 여러 각도로 제의해 주셨다. 모교와 가족들이 있는 고향 BNK에서 뛸 수 있게 돼 가족 모두가 기쁘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BNK는 강아정 영입을 통해 줄곧 약점으로 지적되어왔던 승부처에서의 해결사, 위기 상황에서의 돌파구를 열어줄 리더를 확보했다. 새 시즌 창단 이후 첫 플레이 오프 진출을 노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강아정은 5월 초 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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