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레스 베일의 동점골, 팝콘 먹으면서 보는 멋진 영화같지 않았어요?"
'손세이셔널' 손흥민이 동료 가레스 베일의 동점골을 환상적인 수사로 극찬했다.
손흥민의 토트넘은 22일(한국시각)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9라운드 순연경기 사우스햄턴전에서 2대1로 역전승했다. 전반 30분 사우스햄턴 잉스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후반 15분 베일의 동점골에 이어 후반 종료직전 손흥민이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손흥민은 리그 15호골로 프리미어리그 진출 후 한 시즌 개인 최다골 기록을 경신했다.
손흥민은 자신의 결승골과 '커리어하이'보다 '웨일스 마피아' 절친 베일의 동점골을 자신의 일처럼 기뻐했다. 후반 15분 은돔벨레의 킬패스를 손흥민이 루카스에게 이어줬고, 루카스의 슈팅이 굴절된 것을 베일이 잡아 특유의 왼발 감아차기로 꽂아넣었다.
경기 직후 토트넘 스퍼스TV와의 인터뷰에서 베일의 골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손흥민은 행복가득한 미소를 지었다. "정말 소프트하고 나이스했다"면서 "마치 팝콘을 먹으면서 보는 멋진 영화(A nice movie with popcorn)처럼 정말 좋았다. 정말 달콤했다"고 극찬했다. "그가 다시 골을 넣어 행복하다. 우리는 가레스가 어떤 일을 할 수 있는 선수인지 잘 알고 있다. 그는 오직 단 한번의 찬스가 필요했을 뿐"이라며 미소 지었다. "정말 환상적인 골을 넣어줬고 우리는 팀을 위해 뛰었다. 그것이 우리에게 필요한 것이었다"고 힘주어 말했다. "베일은 슈퍼스타지만 팀을 위해 일하고 팀을 정말 많이 걱정한다. 그는 판타스틱한 친구다. 충분히 승리할 자격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칭찬을 쏟아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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