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두산 베어스가 18안타로 롯데 마운드를 두들겨 대승을 거뒀다.
두산은 22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서 13대1의 낙승을 거뒀다. 두산은 2연패에서 벗어나며 8승8패로 5할 승률에 복귀했다. 롯데는 에이스 댄 스트레일리를 내고도 대패하며 7승9패로 5할에서 멀어졌다.
두산 워커 로켓과 롯데의 스트레일리의 에이스 대결. 찬스에서의 집중력이 경기를 갈랐다. 특히 롯데는 스트레일리가 부진한 가운데 수비에서 마저 실책이 나오면서 무너지고 말았다.
두산은 1회초부터 강력한 공격력을 과시했다. 1번 허경민의 내야안타와 3번 박건우의 좌전안타로 만든 1사 1,3루의 찬스에서 4번 김재환의 우전안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이때 우익수 손아섭이 공을 잡았다가 놓치면서 2루로 갔던 박건우가 3루까지 진출. 이어 5번 양석환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추가해 2-0이 됐다.
3회초 두산이 스트레일리를 무너뜨리며 승기를 잡았다. 허경민의 3루수 내야안타와 2번 페르난데스의 우전안타로 만든 무사 1,3루서 박건우의 중전안타가 터져 3-0이 됐다. 4번 김재환의 타격 때 또 실책이 나왔다. 빠르게 간 김재환의 타구를 1루수 오윤석이 잡지 못한 것. 타구가 오윤석의 미트를 맞고 뒤로 흘렀고 이로인해 2루주자 페르난데스가 홈을 밟았고 무사 2,3루의 찬스가 이어졌다. 양석환의 좌익수 희생플라이에 김인태의 우전안타가 이어져 2점을 추가해 6-0. 스트레일리가 오른손 검지 물집으로 인해 강판되면서 사실상 승부가 끝났다.
롯데는 3회말 2사 2루서 3번 전준우의 좌전 적시타로 1점을 따라갔지만 두산은 5회초 볼넷과 안타로 만든 1사 2,3루서 김재호의 좌전안타로 2점을 더해 8-1로 점수차를 벌렸다.
롯데는 6회초 수비부터 안치홍 마차도 정 훈을 빼면서 사실상 주말 3연전을 대비했다.
두산의 공격은 그치지 않았다. 7회초에도 안타 5개와 실책 1개를 묶어 대거 4점을 뽑아 12-1까지 점수차를 벌렸다.
두산은 선발 로켓이 7회까지 5안타 3볼넷 7탈삼진 1실점의 퀄리티스타트 플러스를 기록하면서 시즌 2승째를 챙겼다. 상대의 외국인 에이스와 맞붙어도 밀리지 않는 1선발의 든든함을 보였다.
허경민이 3안타 2타점, 김재환과 김인태 박건우 양석환 등이 멀티히트를 치며 좋은 타격감을 보였다.
롯데는 이대호에게 휴식을 주면서 4번으로 기용한 오윤석이 4번에 대한 부담 때문이었는지 수비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인 점이 아쉬웠다. 전반적으로 집중력이 떨어진 모습이었다.
부산=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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