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해 전 오랜 세월 인기를 잃었던 막걸리가 갑작스럽게 인기를 모은 적이 있었다. 막걸리 맛에 익숙한 중장년층은 물론 젊은이들 사이에서도 막걸리 열풍이 불어 막걸리 전문점이 우후죽순 문을 열기도 했다. 이에 따라 기존의 막걸리 생산 업체는 물론 타 주류 업체에서도 새로운 막걸리 상품을 연이어 출시했다.
하지만 현재는 당시에 비해 막걸리 열풍이 한풀 꺾인 것은 분명해 보인다. 전문 판매점도 많이 사라졌고 새로운 수요층으로 기대를 모았던 젊은이들도 막걸리의 텁텁한 맛에 대한 사랑이 그리 오래 가지 않았다. 과연 전통주는 젊은이들과는 친할 수 없는 것일까? 하지만 최근 새로운 전통주를 개발해 2030의 인기를 모은 제품이 연이어 나오고 있더 전통주도 상품 개발에 따라 얼마든지 젊은이들의 관심을 끌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하고 있다.
최근 'LAMP'라는 이름의 새로운 전통주가 출시되었다. 이 LAMP를 출시한 기업은 앞서 나온 'TINA'의 성공에 힘입어 뒤를 이른 제품으로 전통주의 고유한 맛과 멋을 살리면서도 젊은이들의 취향에 맞는 디자인을 입혀 맛은 물론 먼저 시각적인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LAMP는 전통주의 깊은 맛에 메론 맛을 더해 달콤하고 산뜻한 느낌을 갖고 있다. 술은 맛도 중요하지만 시각적인 매력도 빼놓을 수 없는 요소여서 세계 명주들은 저마도 독특한 디자인의 술병을 자랑하는데, 이 제품은 눈으로 먼저 맛을 느낄 수 있도록 푸른색 술에 요술램프 같은 신비한 술병 디자인을 자랑한다.
업체에서는 신제품을 출시하며 '우리 전통주가 K-POP처럼 세계시장 진출의 꿈을 이룰 수 있기를 바란다'는 뜻을 밝혔다.
김강섭 기자 bill1984@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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