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불면증 환자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불면증이 치매의 원인이 될 수도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주목된다.
미국 UC버클리 대학 조셉 위너 연구팀은 70대 중반의 건강한 성인 32명을 대상으로 수면 품질과 치매의 상관 관계를 살펴본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팀에 따르면, 수면이 부족하거나 질이 떨어질 때 알츠하이머병의 병리학적 원인으로 생각되는 아밀로이드 플라크 축적이 크게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치매는 아직 정확한 발병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지만, 학계에선 아말로이드를 가장 유력한 치매 원인 물질로 보고 있다. 뇌에 아말로이드라는 단백질이 쌓이면서 신경 독성을 유발하고, 이것이 인지 기능 저하로 이어진다는 것이다.
이처럼 수면과 치매의 상관 관계가 밝혀짐에 따라 숙면의 중요성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규칙적인 수면 습관을 가질 수 있도록 생활 습관 개선이 요구된다.
신체를 잠들기 쉬운 상태로 만들어주는 '타트체리'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타트체리는 수면 호르몬인 멜라토닌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어 잠을 잘 자도록 도와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실제로 영국 노섬브리아대학 글린 하워트슨 박사팀이 20명의 실험참가자를 두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에만 타트체리 원액 주스를 섭취시키면서 수면패턴을 비교했다. 그 결과 타트체리 주스를 섭취한 그룹은 대조그룹에 비해 수면시간이 약 34분 증가했으며, 수면 효율도 5.5%나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타트체리주스의 효과를 제대로 얻기 위해서는 몽모랑시 품종의 타트체리를 섭취해야 한다. 타트체리의 숙면 효능을 입증한 200여건의 SCI급 논문 대부분이 몽모랑시 타트체리 원액을 이용해 얻은 결과이기 때문이다.
아울러 타트체리 제품에 첨가물이 사용됐는지도 살펴봐야 한다. 첨가물은 제품의 맛이나 향을 내기 위해 사용되는데, 화학성분이기 때문에 체내에 유입되면 배출되지 않고 건강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
현재 첨가물 없는 몽모랑시 타트체리 건강식품은 '닥터린', '더작' 등 일부 브랜드에서 선보이고 있다.
숙면을 취하려면 생활습관을 개선하고 숙면에 좋은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권장된다. 수면영양제로 타트체리를 복용할 땐 몽모랑시 품종으로 만든 첨가물이 없는 제품을 고르는 것이 요구된다.
김강섭 기자 bill1984@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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