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전여빈(32)이 엄태구(38)에 대한 각별한 진심을 전했다.
전여빈이 범죄 누아르 영화 '낙원의 밤'(박훈정 감독, 영화사 금월 제작)에서 제주도에서 무기상을 하는 삼촌과 함께 사는 재연으로 변신, 23일 오후 스포츠조선과 화상 인터뷰를 통해 '낙원의 밤'을 준비한 과정과 작품, 함께한 동료 엄태구에 대한 진심을 전했다.
전여빈은 엄태구에 대해 "엄태구 오빠와 나는 겉보기와 많이 다르다. 하지만 내면에 뜨거운 마음과 진지한 자세는 많이 닮아 있다. 배우이자 한 사람으로서 서로 역할로 이어지는 느낌이 있었다. 자연스럽게 케미스트리가 발휘됐다"고 애정을 전했다.
그는 "엄태구 오빠가 현장에서 장난으로 내게 '연기 천재'라고 불러줬다. 대신 나는 엄태구 오빠에게 '화보 장인'이라고 불렀다. 엄태구 오빠 소속사에서 '화보 장인'이라고 부르길래 나도 그렇게 부르면서 서로 친밀함을 과시했다. 좋은 자극을 주는 배우인 것 같다"며 "무엇보다 박훈정 감독에게 감사하다. 엄태구와 전여빈이라는 배우를 캐스팅해준 것에 대해 우리 두 사람 모두 감사함을 느끼고 있다. 박훈정 감독의 모험을 고맙게 여기고 있다. 그래서 나와 엄태구 오빠 모두 서로에게 좋은 동료가 되고 싶은 마음이 컸다. 작품을 위해 한 뜻이 되고 싶었다. 박훈정 감독은 우리가 좋은 동료가 될 수 있도록 제주도에 있는 많은 맛집을 데려가주고 맛집 탐방이 끝나면 디저트와 커피로 2차 맛집을 안내했다. 또 산책으로 3차를 가지며 찍었던 신을 이야기하게 했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좋은 동료, 친구가 될 수 있었다"고 추억했다.
'낙원의 밤'은 타깃이 된 한 남자와 삶의 끝에 서 있는 한 여자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엄태구, 전여빈, 차승원, 이기영, 박호산 등이 출연하고 '마녀' '브아이아피' '대호' '신세계'의 박훈정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지난 9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190여 개국 동시 공개됐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사진=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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