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손흥민의 어깨가 더욱 무거워졌다. 해리 케인의 복귀는 그야말로 하늘에 달렸다.
라이언 메이슨 감독대행이 이끄는 토트넘은 26일(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맨시티와 2020~2021시즌 잉글랜드 카라바오컵(리그컵) 결승전을 치른다. 토트넘은 지난 2008년 이후 13년 만에 우승컵을 정조준한다.
상황은 썩 좋지 않다. 어수선하다. 토트넘은 최근 조세 무리뉴 감독과 결별했다. '1991년생' 메이슨 감독대행 체제로 시즌을 치르고 있다. 직전 사우스햄턴과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대결에서 역전승을 거뒀지만, 정상 궤도에 접어든 것은 아니다. 특히 '주포' 케인이 발목 부상으로 이탈했다. 케인은 올 시즌 공식전 43경기에서 31골-16도움을 기록했다. '영혼의 듀오' 손흥민과 올 시즌 리그에서면 14골을 합작하며 EPL 기록을 쓰기도 했다.
영국 언론 데일리스타는 '메이슨 감독대행은 케인이 맨시티전에 나서기까지는 시간이 촉박하다고 인정했다'고 보도했다.
메이슨 감독대행은 "케인은 팀 훈련에서 제외됐다. 그를 복귀시켜도 되는지 더 많은 얘기를 할 것이다. 실제로 어느 정도 수준인지 잘 모르겠다. 아무도 확신할 수 없다. 케인의 출전 시간은 길었다. 맨시티전은 차치하고 당장 훈련에 참가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케인은 매우 성숙한 프로 선수다. 우리는 부담 없이 '어느 정도 상태'인지 물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케인의 출전이 불투명한 만큼 손흥민의 어깨가 더욱 무거워졌다. 손흥민은 맨시티를 상대로 6골을 넣었다. 그의 이름 앞에 '맨시티 킬러'라는 말이 붙는 이유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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