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든든한 득점 지원 덕분에 수월한 시즌 2승 사냥이었다.
NC 다이노스 웨스 파슨스가 시즌 2승에 성공했다. 25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에 선발 등판한 파슨스는 6이닝 동안 2안타 3탈삼진 2볼넷 무실점 역투를 펼치며 승리 투수가 됐다. 14일 SSG 랜더스를 상대로 시즌 첫 승, KBO리그 데뷔승을 거뒀던 파슨스는 20일 KT 위즈전에서는 4⅓이닝 3실점으로 강판되며 패전을 기록했었다.
하지만 두산을 상대한 이날 초반부터 가뿐하게 아웃카운트를 잡았다. 1회말 박건우를 몸에 맞는 볼로 내보냈지만 4번타자 김재환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고, 2회에도 2아웃 이후 안타 허용했으나 실점하지 않았다. 4회에는 안타와 볼넷으로 2사 1,2루 위기 상황에서 김재환을 다시 한번 범타 처리했고, 4회에는 야수 실책이 겹쳤으나 또다시 주자 득점권 상황에서 깔끔하게 후속타를 막아냈다.
6회까지 투구수 89구를 기록한 파슨스는 NC가 크게 앞서고있는 상황에서 6이닝만 소화하고 물러났다. 타자들이 1회부터 많은 점수를 뽑아내면서 파슨스의 어깨를 더욱 가볍게 만들었다.
"오늘 던진 모든 공이 좋았고, 포심 패스트볼과 슬라이더가 특히 좋았다"는 파슨스는 "컨디션이 좋았다. 포수 양의지와도 호흡이 좋았고, 완벽하게 둘이서 같은 마음으로 투구를 했다. 좋은 분위기 속에서 멋진 승리를 얻은 것 같다"며 미소지었다.
잠실=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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