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50)이 카라바오컵에서 우승한 직후 수비수 에릭 가르시아(20)의 이적을 '셀프발표'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25일 웸블리에서 열린 토트넘과 2020~2021시즌 카라바오컵 결승전에서 1대0 스코어로 승리해 우승을 차지한 뒤 이같이 말했다.
그는 팀 사정에 따른 로테이션에 대해 말하다 이날 엔트리에서 제외된 스페인 출신 센터백 가르시아를 언급했다.
"내가 늘 마음에 두는 선수들이 충분한 시간 경기에 나서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예를 들어, 가르시아는 내가 가장 좋아하는 선수 중 하나다. 나는 15명의 가르시아가 내 팀에서 뛰는 걸 보고 싶다. 그의 행동 방식을 좋아한다. 가르시아는 늘 팀을 생각한다. 지도자를 돕고 뒤에서 일하는 직원들까지 돕는다"고 말했다.
계속해서 "가르시아는 결승전 명단에서 빠졌다. 그가 굉장한 팀 바르셀로나로 이적하기 때문이다. 받아들이기 어렵지만, 받아들여야 한다"고 곧 떠날 선수를 대신해 다른 선수에게 기회를 줬다고 말했다. 후뱅 디아스와 에이메릭 라포르트가 센터백 듀오로 나섰다. 라포르트는 후반 37분 헤더 위닝골을 넣었다.
바르셀로나 유스 출신인 가르시아는 2017년 과르디올라 감독이 이끄는 맨시티로 이적했다. 하지만 선배격인 수비수들에 가려 출전기회를 잡지 못했다. 올시즌 리그 선발 횟수는 단 2회에 불과하다. 맨시티는 가르시아의 잠재력에 기대를 걸며 재계약 협상을 벌였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오는 6월 계약이 끝나면, 가르시아는 캄누로 돌아간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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