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삼성 허삼영 감독이 엄지를 치켜세웠다.
허삼영 감독이 이끄는 삼성은 27일 대구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NC다이노스와의 시즌 첫 경기에서 시즌 2호 선발 전원안타 등 장단 14안타와 뷰캐넌의 무실점 역투 속에 9대0 대승을 거뒀다. 오재일이 가세한 삼성 타선이 무섭게 폭발했다. 디펜딩 챔피언 NC를 상대로도 거침이 없었다. 지난해 5승2무9패로 약했던 상대. 경기 전 허삼영 감독은 "작년은 작년으로 끝난 거다. 작년 그 팀이 아니다. 좋은 경기를 할 것 같다"고 예언했다. 바로 현실이 됐다.
오재일이 가세한 삼성 타선. 2회부터 화끈하게 터졌다.
단 5이닝 만에 선발 전원안타를 뽑아내며 홈런 3방 포함, 장단 12안타로 대거 9득점을 했다.
부상을 털고 이적 후 처음으로 새 팀에 합류한 오재일은 5번 타순에서 기폭제 역할을 했다. 가운데 담장 직격 2루타 포함, 3타수3안타 1볼넷 1득점으로 100% 출루에 성공하며 실전 감각 우려를 말끔하게 지웠다.
톱타자 김상수가 최근 부진을 딛고 멀티히트로 슬럼프 탈출을 알렸다. 구자욱이 3타점, 이원석과 김지찬이 각각 2타점 씩을 수확했다.
삼성 에이스 뷰캐넌은 6이닝 3안타 1볼넷 6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4월9일 대구 KT전 이후 4연승으로 시즌 4승째(1패). 뷰캐넌은 올시즌 5경기에서 3경기를 완봉 포함 무실점 피칭을 했다. 최근 4경기에서는 27이닝 1실점(0.33)의 짠물투 행진을 벌였다.
허삼영 감독은 "뷰캐넌이 화요일 주중 첫 경기에서 에이스다운 피칭을 보여줬다. 타선이 경기 초반 한번의 찬스에서 빅이닝을 만들어주면서 경기가 비교적 잘 풀렸다. 첫 경기에 나선 오재일은 그동안 준비를 잘 해온 게 플레이에서 나타났다. 오재일의 가세로 타선의 짜임새가 확실히 좋아졌다"고 칭찬했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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