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여유가 생겼기 때문일까. 조제 무리뉴 전 토트넘 감독이 '추억놀이'를 시작했다.
무리뉴 감독은 27일 개인 SNS에 과거 경기 사진 하나를 올렸다. 첼시 사령탑 시절이던 2014년 4월 27일, 그러니까 7년 전 오늘 사진이다. 리버풀과 맞대결에서 당시 리버풀 주장 스티븐 제라드와 공을 다투고 있다. 무리뉴 감독이 옆구리에 낀 공을 제라드가 필사적으로 뺏는 모습이다. 뒤에 브랜든 로저스 당시 리버풀(현 레스터) 감독의 모습이 보인다. 무리뉴 감독은 "볼 포제션"이라는 짤막한 문구만 삽입했다.
이는 'N년전 오늘' 제2탄이다. 무리뉴 감독은 토트넘으로부터 경질 통보를 받은 이후인 지난 20일 '10년 전 오늘', 즉, 2011년 4월 20일을 기념했다. 레알 마드리드 소속으로 스페인 코파델레이 결승에서 라이벌 바르셀로나를 꺾고 18년만에 우승한 날이다. 선수들이 헹가래를 치고 있다.
포르투, 첼시, 인터밀란, 레알 마드리드, 첼시, 맨유 등에서 무수한 영광의 순간을 함께한 무리뉴 감독은 삶의 여유가 생긴만큼 아무래도 'N년전 오늘' 시리즈를 앞으로도 계속 이어나갈 것으로 보인다. 5월은 FC 포르투첼시와 함께 프리미어리그 우승한 달이자 2010년 인터밀란과 함께 트레블을 달성한 달이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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