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영국 매체 풋볼런던이 토트넘 공격의 중심 손흥민(29)의 리그컵 결승전에서 드러난 문제점에 대해 평가했다.
손흥민은 맨시티와의 리그컵 결승전에 선발 출전 90분 풀타임을 뛰었지만 상대 수비진을 위협할 정도로 날카롭지 않았다. 토트넘도 상대 라포르트에게 결승 헤딩골을 얻어맞고 0대1로 져 우승컵을 놓쳤다. 손흥민은 패배 후 그라운드에 주저앉아 눈물을 쏟았다.
풋볼런던은 손흥민에 대해 '그는 이번 2020~2021시즌 자신의 커리어에서 최고는 아니지만 좋은 시즌을 보내고 있다. 그러나 해가 바뀌면서 변화가 왔다. 2021년에는 이번 시즌 초반 같은 강한 임팩트를 주지 못한다. 2021년 들어 손흥민은 리그 17경기서 4골에 그쳤다. 지난 11경기(모든 대회)에선 2골에 머물러 있다'고 평가했다.
또 '지난 리그 17경기서 5도움, 4골-5도움은 대부분의 선수들에겐 나쁜 기록이 아니다. 그러나 손흥민 같은 레벨의 선수에겐 평균을 밑도는 기록이다. 그는 요즘 확신이 부족해보인다. 상대 수비수를 괴롭히지 못했다. 카일 워커(맨시티 풀백, 예전 토트넘 동료)를 효과적으로 공략하지 못했다. 날카롭지 못했고, 안쪽으로 들어가 볼과 멀어졌다'고 지적했다.
이번 시즌 초중반까지만 해도 손흥민은 월드클래스 수준에 도달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었다. 그는 이번 시즌 리그 15골(9도움)을 기록하며 시즌 커리어 하이를 찍었다. 그렇기 때문에 그를 바라보는 기대치가 높아졌다고 볼 수 있다. 해리 케인과 함께 늘 토트넘의 해결사 노릇을 해주길 기대하는 것이다. 따라서 조금만 부진해도 그에게 날카로운 비판이 날아가는 것이다.
풋볼런던은 '손흥민은 과거 맨시티를 괴롭히는 고문하는 사람 중 한 명이었다. 그러나 이번 대결에선 그림자 같았다. 그는 종료 휘슬이 울리고 난 후 눈물을 흘렸다. 후회가 많이 남은 날이다. 그는 이번 경기를 돌아볼 것이다. 왜 큰 무대에서 제대로 못 보여주었지를 생각해볼 것이다'고 적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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