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대학교 백병원이 5월 1일 근로자의 날을 맞아 지역 경제 활성화와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기념품 대신 제로페이와 지역화폐를 지급한다. 백병원은 4월 30일 전체 교직원 7809명(인당 5만원)에게 3억 9000만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이번에 지급할 제로페이는 전국 전통시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온누리상품권'과 서울, 경남 등 지자체의 '지역상품권'이다. 지역화폐는 일산백병원이 위치한 고양시 '고양페이'와 인근 지역인 파주시 '파주페이', 부산백병원과 해운대백병원이 위치한 부산 지역화폐인 '동백전'이 포함됐다.
백병원은 이 중에 교직원이 희망하는 상품권(화폐)을 선택해 사용할 수 있게 했다. 일산백병원 교직원 1500명가량이 '고양페이'를 선택했으며 부산백병원과 해운대백병원 4200여 명 교직원은 부산 지역화폐인 '동백전'을 선택, 병원이 위치한 지역 상권 활성화에 보탬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순형 이사장은 "매년 지급해오던 기념품 대신 올해에는 코로나 19로 침체된 지역 상권을 살리기 위해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교직원들의 동참하에 지역 상품권과 지역화폐로 지급하게 됐다"며 "근로자의 날을 맞아 지역 소상공인도 지원하고, 교직원들에게 감사 인사도 전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한편, 백병원은 이번에 지급한 지역상품권(지역화폐) 사용 후기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재래시장이나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매장에서 사용한 후 '지역경제 활성화'를 독려하는 인증샷을 올리면 추첨을 통해 선물을 지급할 예정이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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