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영국)=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토트넘 감독 자리가 '독이 든 성배'가 되어버렸다. 토트넘이 노리는 감독들마다 손사래를 치고 있다.
토트넘은 조세 무리뉴 감독을 경질했다. 일단 올 시즌까지는 라이언 메이슨 코치를 감독 대행으로 삼아 팀을 이끌게 하고 있다. 다음 시즌을 앞두고 새로운 감독을 물색하려 한다.
다만 이름있는 감독들은 큰 관심이 없어 보인다. 가장 크게 관심을 가졌던 율리안 나겔스만 라이프치히 감독은 바이에른 뮌헨 이적을 확정했다. 다음 시즌 바이에른 뮌헨을 이끈다.
다음 타깃은 브랜단 로저스 레스터시티 감독이었다. 그러나 그 역시 토트넘행에는 관심이 없다. 롭 도르센 스카이스포츠 기자는 자신의 SNS를 통해 '로저스 감독은 토트넘에 관심이 없다'고 보도했다.
사실 로저스 감독으로서는 토트넘에 갈 이유가 없다. 레스터시티는 현재 리그 3위를 차지하고 있다. 유럽챔피언스리그 진출권 확보에 매진하고 있다. 4위 첼시와의 승점차는 4점이다. 시간이 지날수록 레스터시티의 UCL 진출 가능성은 높아지고 있다.
반면 토트넘은 승점 53으로 7위에 머물고 있다. UCL 진출이 쉽지 않다. 유로파리그(UEL)와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진출권에 도전하는 것이 현실적이다. 만약 유럽 대항전에 나서지 못한다면 큰 이점도 없다.
여기에 선수들의 대거 이탈 조짐도 감지되고 있다. 영국 언론들은 해리 케인이 이제는 토트넘을 떠나야 한다고 제안하고 있다. 손흥민 역시 끊임없는 이적설이 나돌고 있다. 주요 선수들이 팀을 떠난다면 토트넘을 맡는 것에 큰 이점은 없다.
현재 토트넘은 에릭 텐 하그 아약스 감독, 마우리시오 사리 감독 등도 영입 대상 리스트에 올려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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