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NC 다이노스 토종선발진. 부침이 이어지고 있다.
남아있던 좌완 선발 김영규 마저 말소됐다.
NC 이동욱 감독은 28일 대구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라이온즈와의 시즌 두번째 경기를 앞두고 "다시 점검할 시간이 필요할 것 같아서 내리고, 소이현을 콜업했다"고 말했다.
김영규는 전날인 27일 대구 삼성전에 5번째 선발 등판, 시즌 최다실점을 했다. 5⅓이닝 3홈런 포함, 13안타 2볼넷 9실점으로 시즌 2패째(1승)을 당했다. 평균자책점은 9.53으로 껑충 올랐다.
이동욱 감독은 제구 문제의 재조정 필요성을 언급했다.
"어제 피칭 데이터 차트를 뽑아보니 맞은 공이 거의 다 높았다. 위쪽에 찍혀 있는 점이 많더라. 5회 피렐라에게 맞은 홈런도 높은 쪽 변화구였다"며 "김영규 선수는 원래 낮은 쪽 제구가 잘됐던 선수였다"며 퓨처스리그에서 제구 조정 후 컴백하기를 희망했다.
김영규의 이탈로 NC는 개막 토종선발 전원이 부상과 부진으로 빠지는 어려운 시기를 통과하고 있다. 토종 좌우 원투펀치 구창모와 송명기는 부상으로 빠져있다. 베테랑 이재학에 이어 김영규마저 부진으로 재조정의 시간을 갖게 됐다.
김영규 자리에 합류한 소이현에 대해 "퓨처스리그에서 괜찮다는 평가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소이현은 퓨처스리그 5경기 1승1패 1세이브를 기록중이다. 평균자책점이 9.00으로 좋지 않은데 1경기에서 많은 실점을 하는 바람에 높아진 수치다.
김영규의 대체 선발은 아직 미정이다. 이동욱 감독은 "내일 쯤 확정지을 예정"이라고만 이야기 했다.
시즌 초 선발진에 찾아온 위기. 외인 원투 펀치의 어깨가 무거워졌다. 난세의 영웅이 필요한 상황이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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