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9이닝 중 6이닝이 3자 범퇴였다. 도루 저지로 3타자로 묶은 것까지 포함하면 7이닝. '팀타율 최하위' LG 트윈스 타선이 꽁꽁 묶였다.
롯데는 28일 LG 트윈스를 상대로 홈런 포함 3안타 3타점을 올린 한동희의 수훈을 앞세워 3대0 승리를 거뒀다.
선발 댄 스트레일리가 6이닝 무실점 8K로 쾌투했고, 김대우 최준용 김원중으로 이어진 불펜도 3이닝 퍼펙트 6K로 눈부셨다.
LG 선발 케이시 켈리도 6이닝 2실점으로 3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QS, 선발 6이닝 3자책점 이하)를 기록했지만, 2회 한동희에게 허용한 대포 한방이 결정적이었다. 한동희는 9회 김진수를 상대로 1타점 2루타를 추가, 이날 팀의 3타점을 혼자 책임졌다.
경기 후 허문회 감독은 "스트레일리가 에이스답게 훌륭한 피칭을 선보이며 경기를 리드해줬다. 안정적인 불펜진도 인상적이었다"고 치하했다.
이어 "타선에선 한동희가 홈런을 포함해 결정적인 타점을 올려 승기를 가져올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허 감독은 "끝까지 최선을 다한 모든 선수들, 그리고 원정경기임에도 힘찬 응원과 격려를 보내준 팬 여러분께 정말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이로써 롯데는 10승11패를 기록, 다음날 LG전에서 시리즈 위닝과 더불어 5할 승률 복귀를 노리게 됐다.
잠실=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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