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실망스러운 시즌이었다. 이제 우승하고 싶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의 에이스 해리 케인이 조만간 큰 결단을 내릴 지도 모르겠다. 토트넘에서 계속 우승에 실패하면서 쌓인 스트레스가 큰 듯 하다. 공개적으로 '우승'에 대한 염원을 드러내며 이번 시즌을 "실망스러웠다"고 평가했다. 개인상 수상에도 전혀 만족하지 못하는 모습이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29일(한국시각) '토트넘 스트라이커 케인이 카라바오컵 결승 패배 이후 우승에 대한 열망을 거듭 강조했다'고 보도했다. 케인이 스카이스포츠와 진행한 인터뷰를 인용했다. 토트넘 아카데미 출신으로 성장한 케인은 잉글랜드 대표팀 주장까지 맡으며 톱 플레이어로 성장했다. 하지만 아직까지 우승을 경험하지 못했다. 이번 시즌에도 카라바오컵 결승에서 맨체스터 시티에 패하고 말았다.
케인은 "나는 정말 가장 큰 상(우승)을 하고 싶다. 하지만 우리는 그렇게 하고 있지 못하다"며 우승 실패에 대한 아쉬움을 털어놨다. 케인은 이번 시즌 44경기에 나와 31골을 넣으며 런던 풋볼 어워즈에서 2021년 EPL 올해의 선수로 선정되는 영예를 품에 안았다. 하지만 이 상은 케인의 갈증을 완전히 해소시키지 못했다. 그는 "개인상 수상은 정말 대단하다. 환상적인 성취였다"면서도 "하지만 내 커리어를 돌아보면 이런 상은 앞으로 더 많이 받을 것 같다. 내가 지금 당장 원하는 것은 팀 트로피를 받는 것이다"라며 우승에 대한 열망을 밝혔다.
결국 케인은 '우승'이 보장된다면 토트넘을 떠날 수도 있을 분위기다. 케인은 토트넘과 2024년까지 계약이 돼 있다. 케인을 원하는 팀은 많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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