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이 결국 부상자 명단(IL)에 올랐다. 한차례 정도 선발 등판을 거를 예정이다.
토론토 구단은 29일(이하 한국시각) 류현진을 10일짜리 IL에 등록했다. 'MLB.com'은 "류현진이 오른쪽 엉덩이 근육 염좌 증세로 인해 IL에 올랐다"고 보도했다.
결국 우려하던 일이 발생하고 말았다. 류현진은 지난 26일 탬파베이 레이스전에 선발 등판하던 도중 4회말 2사 1루 상황에서 엉덩이 부위 통증을 호소했고, 추가 부상을 막기 위해 자진 강판했었다. 당시 류현진은 투구를 마친 후 "심각한 부상이 아닌 것 같다. 다행히 IL에 가지는 않을 것 같다. 훈련도 정상적으로 할 수 있다"고 했지만, 이틀이 지난 후 IL에 올랐다.
토론토 구단은 27일부터 IL을 소급 적용할 예정이다. 찰리 몬토요 감독은 류현진이 28일 캐치볼을 하면서 불편함을 느껴 결정을 내렸고, 한차례 정도만 로테이션을 거르면 정상 복귀가 가능할 것으로 낙관하고 있다. 일단 류현진의 선발 등판은 5월 7일 이후가 될 것으로 보인다. 상태를 살핀 후 일정을 확정할 수 있다.
한편 류현진이 부상자 명단에 오른 것은 2019년 8월 이후 약 2년만이다. LA 다저스 소속 당시 4월 왼쪽 사타구니 통증으로 IL에 올랐었고, 그해 8월 목 통증으로 한 차례 더 휴식을 취한 바 있다. 토론토 이적 이후에는 처음이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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