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KIA 타이거즈의 외국인 투수 다니엘 멩덴(28)이 시즌 세 번째 퀄리티 스타트(선발 6이닝 3자책점 이하)를 달성했지만 시즌 2승은 불발됐다.
멩덴은 29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2021년 KBO리그 정규시즌 홈 경기에 선발등판, 6이닝 2안타 5볼넷 4탈삼진 2실점(1자책)을 기록했다.
이날 최고 149km를 찍은 멩덴은 지난 23일 광주 삼성전에서 6이닝 1실점으로 시즌 첫 승을 신고한 바 있다.
멩덴은 1회 야수 실책으로 실점한 뒤 큰 위기없이 무실점으로 버텨냈다. 1회 선두 정은원에게 볼넷을 내준 뒤 2사 3루 상황에서 라이언 힐리를 평범한 3루수 땅볼로 유도했지만, 3루수 황윤호의 어이없는 송구 실책으로 선취점을 내주고 말았다.
하지만 곧바로 안정을 되찾았다. 2회 삼진 2개, 3회 삼진 1개를 곁들이며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4회에는 위기에 몰렸다. 선두 하주석에게 좌전안타를 허용한 뒤 힐리를 중견수 플라이로 잡아냈지만 하주석에게 두 차례 도루를 허용하면서 1사 3루 상황에 놓였다. 이어 노시환에게 볼넷을 내주며 1사 1, 3루 위기로 바뀌었다. 결국 동점을 허용했다. 이성열에게 중견수 희생 플라이를 내주고 말았다.
5회에도 실점 위기를 맞았지만 잘 막아냈다. 1사 이후 임종찬과 정은원에게 연속 볼넷을 내줬다. 그러나 후속 노수광을 중견수 플라이, 하주석을 투수 앞 땅볼로 유도했다.
6회에도 선두 힐리에게 좌중간 안타를 허용했지만, 후속 타자들을 범타로 처리했다. 멩덴은 2-2로 팽팽히 맞선 7회 초 박준표에게 마운드를 넘겨주고 교체됐다. 광주=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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