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오늘(29일), 드디어 '로스쿨' 김명민의 1차 공판이 열린다. 오만석의 살인 자백이 법정 자수로도 이어질지, 시청자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JTBC 수목드라마 '로스쿨'(연출 김석윤, 극본 서인, 제작 JTBC 스튜디오, 스튜디오 피닉스, 공감동하우스)이 본방송을 앞두고 긴장감이 감도는 양종훈(김명민) 교수의 1차 공판 스틸컷을 공개했다. 지난 방송에서 로스쿨 부원장 강주만(오만석)이 사건 당일 서병주(안내상)의 커피에 필로폰을 넣었다고 양종훈에게 자백한 가운데, 그가 증인석에 앉아있다. 따라서 이 재판의 핵심은 피고인 신분으로 법정에 선 양종훈이 '강주만'이라는 키를 재판에 어떻게 이용할지, 이로써 판을 또다시 뒤집을 수 있을지가 될 전망이다.
양종훈이 일관되게 무죄를 주장하고 있지만, 검찰 기소까지 된 결정적 이유는 사라진 설탕봉지와 노트북 때문이었다. 먼저 양종훈은 사건 현장 커피 컵에서 발견된 자신의 지문에 대해 저혈당 쇼크가 온 서병주를 살리기 위해 커피에 설탕을 타서 먹였기 때문이라고 진술했다. 문제는 현장 어디서도 설탕 봉지가 발견되지 않았다는 것. 그러나 지난 방송에서 딸 강솔B(이수경)의 논문 표절로 서병주를 설득하려던 강주만이 평소 애용하던 특이한 봉지의 일회용 설탕을 떨어뜨렸고, 강솔B는 양종훈이 사용한 이 설탕 봉지를 목격하고도 이를 숨겼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이와 관련된 비밀이 밝혀졌다.
양종훈의 사라진 노트북은 강주만이 가지고 있었다. 헌법 수업에서 강솔B와 실랑이를 벌이다 압수한 노트북이 어찌된 일인지 양종훈의 노트북이었던 것. 강주만은 노트북에서 강솔B 논문 관련 표절 의견서를 본 데 이어, 노트북의 행방이 묘연해진 이유에 그녀가 연관됐을 것이란 합리적 의심이 든다는 양종훈의 이야기까지 더해지자, 자신이 강솔B와 함께 있었다는 거짓 알리바이까지 만들었다. 또한, 양종훈을 찾아가 자신이 서병주를 죽였다고 자백까지 한 상황이다.
따라서 지난 밤 충격 미스터리를 더한 강주만의 자백이 양종훈의 첫 공판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키는 가운데, 6회 예고 영상에는 "내일 제 법정으로 와주시죠"라고 요청하는 양종훈과 "니 아빠 사고 칠 것 같아"라는 엄마 한혜경(박미현)의 전화를 받고 다급하게 움직이는 강솔B가 담겼다. 또한 공개된 스틸컷을 통해 강주만이 양종훈의 요청대로 증인으로 참석했고, 한준휘(김범)와 강솔A(류혜영)까지 첫 공판을 참관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흥미진진한 법정 공방, 그리고 오로지 '법'으로 밝혀질 진실이 기대되는 대목이다.
'로스쿨' 측은 "사라진 설탕 봉지와 노트북에 대한 비밀이 모두 풀린 가운데, 양종훈의 첫 공판이 열린다. 이를 기점으로 로스쿨 살인 사건과 관련된 법조인들의 리얼한 법정 공방이 시작될 것"이라고 예고하며, "여기서 양종훈의 기지가 또 한 번 발휘될 예정이다. 사건의 퍼즐을 맞춰가며 판을 흔들어온 그의 리걸 활약을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로스쿨' 6회, 오늘(29일) 목요일 밤 9시 JTBC 방송.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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