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할 수 있는게 야구 밖에 없네요."
김하성은 29일 미국 피닉스의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경기에 8번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으로 활약했다. 메이저리그 진출 후 세 번째 멀티히트다. 타율은 2할2푼이 됐다.
8일 만의 선발 출장. 김하성은 무력 시위를 했다. 첫 타석에서 범타로 물러났지만, 5회초 복수에 성공했다. 0-2로 지고 있던 5회초 무사 1,3루에서 상대 선발 라일리 스미스의 싱커를 공략해 우중간 안타를 만들었다. 우익수가 공을 더듬었고, 주자는 모두 홈을 밟았다. 김하성은 2루에 안착했다. 이후 토미 팸과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의 연속 안타로 득점까지 성공했다.
6회초 삼진으로 물러난 김하성은 7-3으로 앞선 8회초 무사 1,2루에서 3루 옆으로 빠지는 1타점 적시타를 쳤다. 9회초에도 타석에 들어선 김하성은 내야수 아스드루발 카브레라를 상대하는 이색 경험도 했다. 잘 맞은 타구였지만, 중견수 뜬공에 그쳤다.
경기를 마친 뒤 김하성은 "집중을 했다. 안타를 쳤을 때 득점과 타점으로 이어져서 기분 좋게 생각한다"라며 "팀이 이기는데 집중하고 있다. 열심히 하고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꿈에 무대에서 뛰면서 김하성에게 '야구'는 전부가 됐다. 김하성은 "할 수 있는게 야구밖에 없다. 모든 스케쥴이 야구에만 맞춰져 있는 삶"이라고 이야기했다.
첫 홈런에서 '무관심 세리머니'를 이끌고, 항상 옆에서 적응을 도와주고 있는 매니 마차도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고마움을 전했다. 그는 "워낙 재미있는 친구"라며 "팀에 엄청난 영향력도 가지고 있고, 장난도 많이 치는 좋은 팀메이트"라고 미소를 지었다.
KBO리그에서는 최근 큰 점수 차에 야수가 마운드에 올라와 많은 논란이 됐다. 마지막 타석에서 야수를 상대한 김하성은 "메이저리그에서는 흔히 일어나는 일이니 좋은 경험한 거 같다"라며 "KBO리그와는 문화적인 차이라고 생각한다. 다음 경기도 있으니 야수가 던질 수 있다는 생각을 한 거 같다"고 밝혔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
천록담, 가수 은퇴 후 하와이 이민 고민했다 "사촌형 이재훈 만류에 제주도 정착" -
홍현희♥제이쓴, 80억 압구정 집 두고…子 위한 세컨하우스 임장 "대 프로젝트" -
유부남 경제학자·'세 아이 엄마' 톱가수, 호텔 방 드나들다 결국..일본 역대급 '불륜 파문' 충격 -
이주승, 1억 상금 주인공.."살면서 1등 거의 없는데 정말 행복" -
선재스님 "'흑백2' 1등할 뻔, 두 번 출연 후 탈락시켜달라 부탁" 반전 비하인드 -
前하이닉스 김준상 아나, 퇴사 후 '억대 성과급' 소식..주식 매도까지 '웃픈 현실' ('전참시') -
유퀴즈, '짱구 엄마' 故강희선 성우 애도 "목소리로 세상 빛내주셔서 감사" -
'성매매 옹호·폭행범 응원' 논란 김동완, 소속사 없이 "혼자 가기로 했다" 폭탄 고백 [전문]
- 1.96년 월드컵 역사상 이런 팀 있었나...32강 탈락했는데, 패배 기자회견에 쏟아진 박수, 울컥한 카보베르데 부비스타 감독 "자부심 가져야"
- 2.[오피셜]'손흥민이 갔어야 할 그곳' 월드컵 16강 대진 완성…포르투갈vs스페인, 아르헨티나vs이집트, 멕시코vs잉글랜드, 브라질vs노르웨이 대격돌
- 3.[월드컵 리뷰]'홍명보호의 저주' 마지막 탈락자 나왔다...2022년 韓 16강 도왔던 가나, 콜롬비아에 0-1 패배→16강 진출 좌절
- 4.'역전 만루포' 테오스카가 오타니를 살렸다, 6이닝 9K 3실점 패전위기서 구해내...LAD 4-3 SD
- 5.'팔로워 1910만명→인생역전' 보지냐의 도전은 아름다웠다…메시를 탈락 공포로 몰아넣은 카보베르데를 기억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