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김광현이 시즌 2승에 실패했으나 투구는 호평을 받았다.
김광현은 30일(한국시각)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필라델피아전에 선발 등판해 5이닝 7안타 4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총 투구수 84개, 직구 최고 구속은 90.4마일(약 145㎞). 이날 김광현은 4회까지 7개의 안타를 내주면서 1실점 했으나, 4사구를 내주지 않았고 4개의 탈삼진을 솎아내는 등 위기 관리 능력을 입증했다. 5회말 맷 카펜터의 역전 스리런포로 승리 요건을 갖췄지만, 불펜 방화로 노디시전에 그친 게 아쉬웠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4.15에서 3.29로 낮아졌다. 세인트루이스는 연장 10회말 나온 끝내기 폭투에 힘입어 4대3으로 이겼다.
김광현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생각보다 공이 많이 빠졌다. 위기 상황을 잘 넘기면서 1실점으로 막을 수 있었다. 카펜터의 역전 홈런이 더해져 팀이 승리하는 발판이 만들어진 점에 만족한다"고 말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경기 후 '김광현이 견고한 활약(solid performance)을 했다'고 평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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