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임자운 변호사가 영화를 통해 한국의 노동 현실을 꼬집었다.
오는 5월 2일 방송되는 JTBC '방구석1열'은 근로자의 날 특집으로 택배 노동자들의 애환을 그린 영화 '미안해요, 리키'와 비자발적 실직자가 된 예술 노동자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 '찬실이는 복도 많지' 를 다룬다. 이에 노동자들의 입장을 대변하는 임자운 변호사와 소설을 통해 다양한 노동자의 삶을 이야기하는 김금희 작가가 출연했다.
특별 출연한 임자운 변호사에 대해 변영주 감독은 "산업안전보건법 개정 운동, 반도체 노동자 산업재해 인정을 위한 노력 등 공공의 이익을 위해 활동하며 이달의 명변호사상을 수상했다."라고 소개했다. 이어 주성철 기자는 김금희 작가를 소개하며 "2009년 소설 '너의 도큐먼트'로 등단, 이후 다양한 작품을 발표하며 이 시대 가장 주목받는 작가 중 한 명으로 꼽힌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변영주 감독은 '미안해요, 리키'를 연출한 켄 로치 감독을 소개하며 "가난한 노동자의 이야기를 많이 다뤄 블루칼라의 시인으로 불린다. 세계 3대 국제영화제인 '칸 영화제'에 역대 최다 14회 영화를 올린, 칸이 사랑하는 감독이다" 라고 말했다.
이어 '미안해요, 리키' 주인공 리키의 직업이자 부당한 처우를 받는 택배 노동자의 노동 환경에 대한 토크가 이어졌다. 임자운 변호사는 "합법적인 착취를 위해 노동자를 사장으로 만들어버린다. 대등한 협업 관계이기 때문에 회사가 책임지지 않는다는 것은 모순" 이라고 설명하며 "이런 문제는 비단 영화 속 문제만은 아니다. 현재 한국의 현실도 비슷하다" 라고 한국 택배 노동자들의 현실을 꼬집었다.
한편, 이날 젊은 세대를 대표하는 김금희 작가에 대한 토크도 이어졌다. MC 장성규는 "최초로 '이상문학상' 수상을 거부해 화제가 됐다" 라고 말했고, 이에 김금희 작가는 소신 있는 이유를 밝혀 모두를 감탄하게 했다.
근로자의 날 특집으로 꾸며진 JTBC '방구석1열'은 5월 2일 오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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