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KT 위즈가 공동 2위로 도약했다.
KT는 30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2021년 KBO리그 정규시즌 홈 경기에서 선발 고영표의 호투와 역전 투런포를 포함해 4타점 맹타를 날린 조일로 알몬테의 활약에 힘입어 10대3 대승을 거뒀다.
2연승을 달린 KT는 13승10패를 기록, 이날 삼성 라이온즈에 패한 LG 트윈스와 공동 2위를 기록하게 됐다.
KT는 1회부터 리드를 잡았다. 무사 만루에서 알몬테의 6-4-3 병살타 때 3루 주자 조용호가 홈을 밟았다. 이어 2사 3루 상황에서 유한준의 좌전 적시타가 터졌다.
KIA는 2회 초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1사 1루 상황에서 김호령이 생일 자축 투런포를 작렬시켰다. 상대 선발 고영표의 5구 117km짜리 체인지업을 걷어올려 좌중간 담장을 넘겼다. 올 시즌 팀 5번째 홈런. 최형우(4개)에 이어 팀 내 두 번째 홈런을 신고한 타자가 됐다.
KIA는 3회 초 승부를 뒤집었다. 2사 2, 3루 상황에서 김태진의 좌전 적시타가 나왔다.
하지만 KT는 3회 말 다시 승부의 추를 기울였다. 2사 1루 상황에서 알몬테의 역전 투런포가 터졌다. KIA 선발 김유신의 초구 133km짜리 직구를 잡아당겨 좌측 담장을 넘겼다.
이후 KT의 공격은 매서웠다. 4회 1사 1, 2루 상황에서 심우준의 우전 적시 2루타로 달아난 뒤 5회 1사 3루 상황에서 알몬테의 우전 적시 2루타가 터졌다.
6회에는 빅이닝으로 사실상 승기를 잡았다. 무사 2루 상황에서 신본기의 우전 적시타에 이어 1사 만루 상황에서 강백호의 2타점 우전 적시타가 터졌다. 이어 알몬테가 다시 우전 적시타를 때려냈다.
8회에도 KT의 방망이는 날카롭게 돌았다. 1사 1, 2루 상황에서 알몬테가 3점 홈런을 폭발시켰다. 김현준을 상대로 5구 143km짜리 직구를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30m 대형 홈런을 쏘아올렸다. 알몬테는 이 홈런으로 KBO리그 10번째 한 경기 좌우 타석 홈런 기록을 달성했다. 수원=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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