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동현 기자] 리버풀의 위르겐 클롭 감독이 반 다이크의 복귀가 아직 멀었다고 밝혔다.
반 다이크는 지난 10월 영국 리버풀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에버튼과의 2020~2021시즌 프리미어리그(EPL) 5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전반 7분 상대 골키퍼 조던 픽포드와 충돌 후 무릎을 부여잡고 쓰러졌다.
반 다이크는 전방십자인대 파열 판정을 받았다. 복귀 까지 약 7~8개월이 소요되는 심각한 부상이었다. 팀의 수비를 책임지며 리버풀의 지난 시즌 우승을 견인한 반 다이크가 결장한 뒤 조엘 마팁과 조 고메즈도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고, 리버풀은 수비진을 꾸리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지난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샬케에서 오잔 카박을 임대 영입했고, 챔피언십(2부리그)에서 활약하던 벤 데이비스를 영입했다. 하지만 오잔 카박은 종종 치명적인 실수를 저질러 믿음직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고, 벤 데이비스는 아직 단 한 경기에도 출전하지 못했다. 리버풀은 현재 15승 9무 9패 승점 54점으로 리그 6위에 쳐져있다. 챔피언스리그에서도 8강에서 레알 마드리드에게 1,2차전 합계 1-3으로 탈락했다.
이런 상황에서 지난달 30일(이하 한국시각) 반 다이크가 자신의 SNS에 리버풀 팀 훈련장에서 가벼운 러닝을 소화는 장면이 담긴 영상을 올렸다. 팬들은 '우리가 보고 싶었던 장면', '왕이 돌아왔다', '복귀가 멀지 않았다' 등의 댓글을 남기며 기대감을 표했다.
이에 같은 날 맨유전을 앞두고 열린 클롭 감독의 기자회견에서 반 다이크의 올 시즌 복귀 가능성에 대한 질문이 날아들었다. 클롭 감독은 "반 다이크, 조 고메스, 조던 헨더슨, 조엘 마팁이 러닝을 했다"고 답했다.
이어 "재활은 언제나 직선 달리기와 함께 시작한다. 반 다이크가 방향 전환하는 달리기 한 걸 본건지 직선 달리기한 영상을 본건지 모르겠다. 아직 해야할 것들이 많다. 팀 훈련에 합류할 준비가 될 때까지 많은 단계를 거치게 된다. 많은 단계가 있고, 그들은 그 단계로부터 매우 멀리 떨어져있다"고 덧붙였다.
이동현 기자 oneunited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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