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경찰이 박나래의 성희롱 논란에 수사에 착수했다. 이러한 가운데 박나래가 해당 논란에 대해 '나혼자산다'에서 눈물로 사과했지만, 여전히 방송 하차 요구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30일 서울 강북경찰서 사이버수사대는 최근 박나래의 성희롱 논란과 관련해 국민신문고를 통해 정보통신망법상 불법정보유통 혐의로 수사를 해달라는 고발장을 접수받고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미 고발인 조사까지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박나래 측은 "경찰에서 조사 중인 사실을 인지하고 있으며 경찰 요청에 성실하게 임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박나래는 지난 3월 웹예능 '헤이나래'에서 남성 인형을 두고 성적인 발언과 행동으로 성희롱 논란에 휩싸였다.
논란이 커지자 제작진은 사과와 함께 해당 프로그램을 폐지했다. 박나래 또한 SNS를 통해 사과문을 게재했지만, '나혼자 산다' 게시판에는 하차를 요구하는 등 여전히 비난이 쏟아졌다.
이러한 가운데 박나래는 지난 30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를 통해 성희롱 논란에 대해 직접 사과했다.
이날 어버이날을 맞이해 목포로 향한 박나래는 할아버지, 할머니와 시간을 보냈다. 이 과정에서 박나래의 논란을 알고 있었던 할아버지는 "인간은 미완성품이다. 100%로 잘 할 수 없다. 잘하도록 노력을 해야 한다"며 "잘못을 했으면 시인하고 극복하고 노력 해야 한다. 인생은 참 살기 어렵다"며 진심어린 위로와 충고를 건넸다. 특히 "마음이 쓰리다"며 홀로 눈물을 훔치는 할아버지의 모습은 박나래까지 눈물 흘리게 했다.
박나래는 "실망시켜드린 것 같아서 반성을 많이 했다. 저 때문에 피해를 입는 것 같아서 멤버들에게도 미안했다"며 "더 반성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것 같다. 좋은 모습으로 실수 안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사과했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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